충남대병원은 15일 폐나 심장에 질환이 없었던 환자 4명이 폐렴으로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이 발생해 치료를 받다가 이 중 소아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길홍량 교수는 “이들 환자는 인공호흡기로 호흡 유지가 안 돼 체외막산소화요법을 시행했지만 원인균이 밝혀지지 않은 채 사망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명은 현재 각각 아데노 바이러스와 마이코플라즈마 균이 검출된 상태다.

길 교수는 “올해는 짧은 기간에 환자 발생률이 높고 질환의 경과가 심각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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