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에틸렌 파이프 26년 독주

▲ 국내 PE 파이프 업계 정상에 우뚝 선 건설화성㈜ 성환공장 전경.(원내는 생산제품)
1978년 설립된 건설화성㈜(대표 최 정)은 폴리에틸렌(Polyethylene:PE) 파이프의 불모지였던 국내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6년간 끊임없이 달려 왔다.

'건설화성'하면 국내 PE 파이프 업계에서는 항상 '최초'라는 접두사를 사용한다.

이음관이 없어 시장 확산이 어렵던 시기인 80년대 초 국내 최초로 나사 조임식 이음관을 개발해 소구경 접합의 어려움을 해소했으며, 수도관과 타 압력관을 구분하는 색상라인을 국내 최초로 파이프에 도입하기도 했다.

▲ 최정 대표
또한 국내 수도용 PE 파이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이층관(Double Layer Pipe)을 국내 최초로 개발,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 90년대 초반부터는 대만시장의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는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네팔, 북한 등에 매년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2001년에는 최대 4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2001년에는 인도에서 1200만 달러 이상의 전선관 물량을 수주해 한국 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현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연합회)과 함께 성공적인 수출 프로젝트를 이끌기도 했다.

건설화성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2000년부터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기존 통신관 시스템의 개념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일체형 광케이블 보호관(COD)'을 개발해 현재 한국도로공사, KT, 하나로통신 등과 대만, 일본, 중국 등에 납품 및 수출하고 있다.

▲ 생산제품
이와 함께 2003년에는 보다 편리하고 완벽한 이중벽 하수관 시공을 위해 '이중벽 IT관'을 개발해 현재 경남 및 충남지역에서 활발히 영업 활동 중이다.

또한 기존 수도용 편수관들의 문제점들을 완벽히 보완한 'PEL-IT관(가칭)'의 자체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4분기 출시를 위해 마지막 시험 및 자료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올 1월에는 지난 1년간 200만 달러의 자금으로 대만업체와 합작 추진해 온 중국 난징 PE관 공장(대지 8500평, 건물 2500평)을 완공, 오는 4월부터 가스관을 포함한 제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국내시장과 중국시장을 함께 공략할 수 있는 신소재 관종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설화성은 '개척과 혁신'을 제2도약의 기치로 삼고 고객만족과 신기술 개발을 위해 끝없는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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