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의 불모지인 대전에서 새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라이브젠 송석원 사장
송석원 사장은 "대덕밸리에 가면 모바일과 관련된 것은 무엇이든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들 자신이 있다"며 현재의 사업과 미래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송 사장은 "대덕연구단지의 관련 연구소와 모바일 관련 기업들, 대학을 연계해 산업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면 대전은 '모바일 왕국'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모바일 산업에 대한 관심이 우선돼야 함을 송 사장도 잘 알고 있다. 그는 "대덕밸리의 모바일 산업 파이를 키우기 위해서 어떤 일이든 감수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 대학생 모바일 콘텐츠 공모전, 모바일 동아리 후원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사장은 이와 함께 벤처기업들에게는 대덕밸리가 새로운 둥지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속철이 개통되면 수도권과 일상 생활권에 묶여 사업상의 미팅을 위해 1∼2일씩 소요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또 신행정수도 이전으로 대전·충남이 배후도시로 성장하면 벤처기업에 필요한 인재들도 급격히 집중돼 인적고통도 무난히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아직도 성공한 벤처인들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은 정보·인재·비즈니스의 편리성 때문었지만 이들도 이제는 배후도시인 성남 등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는 실정"이라며 "신행정수도가 충청권으로 이전되면 대전은 이들보다 몇배 뛰어난 벤처기업 거점도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자금난에 시달리는 시점에서 펀딩 안된다고 불평할 게 아니라 단기간에 수익 회수가 가능한 사업 분야에 진출하는 식의 적극적인 사업마인드를 키워야 한다"며 벤처기업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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