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괴산군 청천면 송면리 ‘충북도 자연학습원’을 오는 2013년까지 재건축한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1982년 문을 연 청소년 수련시설인 자연학습원 건물이 낡고 오래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오는 2013년 11월 말까지 88억 원을 들여 재건축할 계획이다.

재건축되는 자연학습원(지하 1층, 지상 3층)은 강당과 회의실, 숙소(300명 수용 규모), 휴게실, 식당, 매점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국립공원 계획변경 허가, 기본·실시설계를 벌인 뒤 옛 건물 철거에 나서는 한편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자연학습원(연건축면적 3369㎡, 부지면적 4만 5000㎡)은 1982년 7월 24일 전국 최초의 자연학습원으로 개원했으나 현재 건물이 낡아 재건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