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의 명예위원장직을 맡는다.

대전시는 현재 ‘한국한식세계화추진단’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인 김 여사에게 지난 1월부터 추대제의를 진행한 결과, 전격 수락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여사는 2011 대전국제소믈리에 페스티벌 개막식 축하 메시지에서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면서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 명예위원장직을 성심껏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김 여사는 각국 대사부인과 대륙별 조리사회장단을 접견하고, 세계조리사대회 개막식 참석, WACS 총회 연설 및 식품전시, 요리경연대회를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장시성 시 복지여성국장은 “대전세계조리사대회는 전 세계 97개국에서 약 38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라며 “한식의 세계화를 앞당기고 대전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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