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북문로 하나님의 교회, 800여명 참여

▲ 청주 하나님의 교회가 4일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실시해 신도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청주북문로 하나님의 교회(이하 교회)는 4일 교회 주차장에서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실시했다.

이번 릴레이 헌혈은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전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지난달 11일 경남 창원에서 시작해 같은달 14일 대구, 21일 서울강동북부, 25일 전북 전주, 27일 광주, 28일 부산에 이어 이날 청주와 서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헌혈 행사는 오후 6시까지 계속됐으며, 교회 신도와 직장인, 대학생 등 8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오제세 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방문해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 관계자와 헌혈에 동참한 시민들을 격려했다. 충북혈액원에서는 대규모 헌혈을 위해 헌혈차량 3대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날 헌혈 참가자들 헌혈증을 모두 청주북문로 하나님의 교회에 기증했다. 교회는 이를 청주 효성병원에 전달했으며, 효성병원은 전달받은 헌혈증을 형편이 어려워 수혈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교회 관계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본 받아 혈액부족으로 위급한 처지에 있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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