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사는 올해 36만 8000평에 달하는 273개 필지의 용지를 공급키로 했다.

토공 대전충남지사가 11일 발표한 '2004 업무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대전 가오지구와 노은지구, 엑스포부지, 대천 역세권 등의 개발사업지를 중심으로 모두 36만 8000평의 각종 용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 시기별로는 1/4분기에 노은 1·2지구의 상업 및 준주거용지를 비롯한 12개 필지와 대천역세권의 상업용지 1필지가 분양되는 것을 시작으로 2/4분기에는 노은 1·2지구의 학교용지와 종교시설용지를 비롯해 가오지구의 임대용 공공주택용지 1필지, 단독주택용지(이주자택지) 144개 필지가 각각 공급된다.

2/4분기에는 또 13개 필지에 달하는 엑스포공원부지의 주상복합용지, 상업 및 업무시설용지, 컨벤션센터용지 등도 분양될 예정이다.

이후 3/4분기에는 가오지구의 상업용지와 준주거용지 71개 필지가 공급되며, 4/4분기에는 가오지구의 종교시설용지와 주차장용지, 노은2지구의 17개 주차장용지 등이 분양된다.

한편 토공 대전충남지사는 오는 8월과 9월에 각각 대전 노은2지구와 대천역세권지구의 부지조성공사를 준공하고, 대전 가오지구도 내년 말까지는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토지공사 대전충남지사는 이 밖에 대전서남부지구(1단계 177만평, 주공·도개공 공동시행), 공주신금지구(6만 7000평), 천안유통단지(14만 3000평), 천안청수지구(36만 8000평·천안시 공동시행) 등의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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