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리과학연구소(이하 수리연)이 첨단 암호 기술과 인간 감성 인식, 기후 변화 예측 분야 미래기술 개발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수리연은 신규 사업으로 RFID/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전용 초경량 암호 알고리즘 개발, 생체신호 및 영상분석 기반 수리적 감성 모형 연구, 도시 온실기체 배출 진단 시스템 개발 등에 연구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RFID/USN는 언제 어디서나 사물 등의 인식정보를 활용 가능하도록 자동화, 지능화되고 있지만, 개인정보, 위치정보 등이 누군가에 의해서 실시간으로 수집 및 이용이 가능해 개인정보침해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또 감성과학과 감성형 컴퓨팅은 이미 미국, 일본 등 기술 선진국에서는 상황인식, 감성인식 등을 핵심 기술 분야로 규정하고 국가 차원의 기술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이 밖에 도시 온실기체 배출 진단 시스템은 최근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된 원인인 이산화탄소, 메탄 등 온실기체 배출 감축을 위한 방안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정한 소장은 “전 세계가 경쟁적으로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리연도 그동안의 대형 융복합 연구 수행 경험과 아이디어 등을 더해 성공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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