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폐쇄됐던 충북도내 8개 가축시장이 4개월 여만인 9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8일 충북도와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구제역 발생지역의 가축이동제한을 모두 해제함에 따라 9일 음성감곡가축시장을 시작으로, 충주.옥천(10일), 보은(11일), 청주(12일), 제천(13일), 괴산(18일), 진천가축시장(20일) 순으로 일제히 재개장한다.

이를 위해 도와 축협은 청소 등 개장준비에 착수했으며, 홍수출하에 따른 가격폭락을 우려해 축산농가를 상대로 출하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재개장 이후에도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출입차량과 사람에 대해 철저하게 소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내 가축시장은 지난해 11월 28일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이틀만인 같은 달 30일 폐쇄됐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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