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전증 40대 생활고 극심 도움 절실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잠 한숨 제대로 못 잡니다."

한창 일해야 할 나이에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이가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8년 전부터 신부전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이원섭(46·공주시 산성동 105)씨는 요즘 병세가 악화돼 이틀에 한번 꼴로 혈액투석을 받아야 하는 딱한 형편에 놓여 있다.

신부전증 환자들이 그렇듯이 이씨도 힘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이씨 가족으로는 칠순을 훨씬 넘긴 부친과 식당 일을 나가는 부인, 그리고 남매가 살고 있다.

물론 생활비는 식당에 나가 일을 하는 부인 몫이다. 부인이 식당도 운영해 보고 문구점도 해 봤지만 남은 것은 빚뿐이어서 주변을 돌볼 기력이 없어진 지 오래다.

생활이 아무리 궁핍해도 치료를 소홀히 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운 난치병이라 빠듯한 수입에도 어쩔 수 없는 처지. 이씨는 힘겨운 투병생활과 극심한 생활고에 한숨만 절로 나온다고 털어놓는다.

이씨의 경우 의료보호 2종 수급자로 진작에 신장이식 신청을 해둔 상태지만 1000여만원이 넘는 수술비를 마련하기에는 여간 힘겨운 게 아니다.

가족들 볼 낯이 없다는 이씨는 대학과 고등학교에 다니는 남매가 착하고 성실한 심성으로 장학금이라도 받아가며 학교를 다니는 게 그나마 다행이란다.

오랜 시간의 투병생활에 지칠대로 지친 이씨의 왜소한 체격은 왠지 더 작아 보인다.

이씨에게 도움을 주실 분은 041-852-3648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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