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벚꽃축제부터 웅진성 근무 교대식등
공주지역 4월행사 풍성

▲ 봄을 맞은 공주지역에서 4월 한달동안 축제가 잇따라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 장면. 공주시청 제공

역사문화관광도시인 공주시는 4월 한달 동안 풍성한 축제를 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공주시에선 계룡산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국고개 역사문화축제, 웅진성 수문병 근무교대식, 계룡산 산신제 등이 잇따라 열린다.

4월 8~17일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 일원에서 열리는 계룡산 벚꽃축제는 올해로 8회를 맞아 계룡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벚꽃을 배경으로 프린지 공연, 농특산물 판매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충남역사박물관 일원에선 4월 8~17일 벚꽃과 함께하는 국고개 역사문화축제가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 충남역사박물관의 운치있는 벗꽃 그늘아래 국악공연과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등이 관람객 등에게 멋진 감흥을 선사하고, 이에 앞서 4월 4일 개막식을 갖는 ‘2010 기증·기탁유물특별전’의 전시물은 감동과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

공산성 일대에선 역사적인 고증을 통해 제작된 의상과 소품을 이용, 호위병의 근무를 재현한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이 9일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오는 10월 23일까지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관광객들은 공산성 체험, 활쏘기 등과 함께 백제 병사 복식을 입고 수문병과 호위병이 되어보는 백제의상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4월 15~18일 계룡면 양화리와 신원사 일원에선 1998년 복원해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계룡산 산신제가 유·불·무가식 행사 및 다양한 공연과 함게 준비돼 있다.

4월 9일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선 버들피리를 이용한 작은 음악회도 개최된다.

공주=이성열 기자 lsyy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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