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생활과 신설·문화관광 부서 기능강화

주민의 생활편의와 관광 서천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서천군 조직개편안의 윤곽이 나왔다.

14일 군 조례규칙 심의위원회를 통과한 군 조직개편안은 주민생활과의 신설과 문화공보실이 관광기능이 보강돼 문화관광과로 개칭된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된 방향은 각 부서별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조직개편 기본방향이 결정됐으며 생활민원 처리 등 군민생활과 밀접한 업무는 통합한 점이 부각됐다.특히, 문화관광 관련부서의 기능강화는 그동안 꾸준히 필요성이 제기돼 왔던 것으로 '관광 서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나소열 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이 눈에 띄는 것은 공보업무의 군정 총괄부서 이관으로 충남도내 자치단체 중 두 번째 사례로 군정홍보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설되는 주민생활과는 읍·면기능전환 업무와 가로등 유지보수, 반상회 업무를 관장하는 주민자치담당과 현 자치행정과 민방위담당이 재배치된다.

또 체육청소년담당은 현 문화공보실이 맡고 있는 체육업무와 사회복지과 청소년 업무를 넘겨 받게 되며 지역개발담당은 현 건설도시과 지역개발담당이 자리를 옮긴다.

문화관광과 관광진흥담당은 관광진흥담당과 관광개발담당으로 분리된다.
기획감사실 정책관리담당이 기획담당으로, 지역경제과 차량등록담당이 교통행정담당으로 각각 흡수 통합된다.이관되거나 조정되는 부서는 문화공보실 공보담당이 기획감사실로 재배치되고 문화체육담당이 문화예술담당으로 명칭이 바뀐다.
문화공보실 모시관리담당은 모시진흥담당으로, 종합민원실 부동산관리담당은 토지관리담당으로 각각 바뀐다.

재무과 부과담당은 세정담당으로 이름이 바뀌고 세무조사담당은 세외수입담당, 사회복지과 가정청소년담당은 노인복지담당, 환경보호과 폐기물관리담당은 청소행정담당으로 변경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이달 중 서천군의회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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