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도내 권역별로 응급의료센터를 지정,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없는 서북부권과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청양군 및 태안군에 응급의료기금 17억 원을 지원한다.

충남도 지역응급의료위원회(위원장 구본충 행정부지사)는 1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응급의료 정책에 관한 첫 회의를 개최해 이와 같이 밝혔다.

또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실시간 양방향 응급환자 수술가능 정보 교류체계를 확립하고 1339(응급의료정보센터)과 응급의료기관, 119구급대 등 관련 기관의 상호 정확한 정보 공유를 중점 추진한다.

충남도 지역응급의료위원회는 윤미숙 도의원, 이영희 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 등 주민대표와 조근자 공주대학교 전문응급구조학과 교수 등 학계 전문가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2년간 충남 지역응급의료에 관련한 정책 등을 심의·조정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충남도의회 윤미숙 의원(천안2)은 “앞으로 지역응급의료위원회의 개최를 계기로 충남지역 응급의료 정책이 보다 내실 있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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