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과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이 3월부터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을 실시하면서 7일 임각수 군수와 지백만 군의회 의장, 윤병준 교육장은 칠성초등학교를 방문, 배식에 참여한 후 학생들과 식사를 함께 했다.
윤병준 교육장은 지난 1일 부임 후 학교방문에 앞서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학교 현장을 제일 먼저 찾아가 구제역 여파와 물가인상 등으로 무상급식에 어려움이 없는지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행보를 가졌다.
윤 교육장은 "학생들의 먹을거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한 위생 관리로 식중독 예방에 힘써 달라”며 “원활한 무상급식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임각수 군수는 "학생들은 군민들이 마련해 준 ‘행복한 밥상’이라는 생각으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한다”며 “군은 무상급식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친환경 우수농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과 교육지원청은 초·중학교 성장기 학생의 체력증진을 위해 품질이 우수한 농·수·축산물 공급 등 안전한 학교급식을 도모하기 위해 예산 12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괴산=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