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속으로]희망칼국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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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이 불우한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하기 위한 첫 사업으로 ‘희망칼국수’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희망칼국수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전액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등 지역 내 소외된 계층에게 환원된다는 점에서 최근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희망칼국수가 탄생했다는 배경은 천안지역 사회에 또 다른 이슈로 떠오르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그러나 희망칼국수는 ‘사회환원’이라는 취지를 내세워 무작정 음식을 팔고 보겠다는 계산적인 생각이 아닌 맛과 정성, 다양한 메뉴, 고객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통해 당당하게 다른 음식점들과 경쟁해 자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희망칼국수는 주메뉴인 ‘칼국수(1인 기준 5000원)’를 바탕으로 칼국수 및 모듬야채, 보쌈, 만두, 약밥, 샐러드, 도토리묵, 후식 등이 어우러진 희망칼국수 정식(1인 기준 6500원)과 칼국수 정식에 특보쌈을 더한 희망특정식(1인 기준 8500원), 짬뽕만두전골과 면사리 등이 추가된 희망스페셜(1인 1만 2000원)까지 다양한 메뉴가 마련돼 있다.

또 술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홍어삼합(3만 원), 해물파전(1만 원), 손만두(1접시 5000원) 등 다양한 안주거리와 짬봉만두전골(중 2만 원, 대 3만 원)과 특선보쌈(중 1만 5000원, 대 2만 5000원) 일품 요리까지 구색을 맞추고 있다.

박노진 대표는 “칼국수는 찬바람이 부는 동안 인기있는 메뉴인만큼 여름을 겨냥해서 다양한 메뉴를 개발 중”이라며 “또한 저녁 손님을 위한 다양한 안주 및 요리도 개발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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