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송면초 운동장 평탄작업 지역주민 나서

▲ 괴산 송면초등학교 최재수 운영위원장과 마을주민들이 비만 오면 배수가 잘 안돼 여기 저기 물이 고여 학생들의 불편을 겪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모래를 구입, 운동장 평탄작업을 벌이고 있다. 송면초 제공

괴산 송면초등학교 운동장이 지역주민들에 의해 말끔하게 단장돼 학생들의 생활에 큰 도움을 주게 됐다.

지난 11일 송면초에 따르면 그동안 비만 오면 배수가 잘 안돼 여기 저기 물이 고여 있어 학생들의 체육활동이나 운동회 등 학교 행사에 불편을 겪어야 했다는 것.

이런 학교 운동장 사정을 알게 된 송면초 최재수 운영위원장과 지역주민들은 학생들이 쾌적한 운동장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래를 구입, 운동장 평탄작업을 실시해 말끔한 모습으로 변모시켰다.

특히 최 운영위원장과 주민들의 운동장 평탄작업으로 배수는 물론 고운모래를 운동장에 깔아 학생들이 체육활동이나 각종 행사를 하기에 최고의 쾌적한 운동장으로 탈바꿈했다.

최 운영위원장은 “비만 오면 배수가 안되는 학교 운동장으로 인해 학생들이 불편을 겪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이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모래를 구입, 운동장 평탄 작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상운 교장은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학교 운동장이 비가 오면 배수가 잘 안돼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학생들이 마음놓고 체육활동 등 학교행사를 가질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괴산=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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