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주민증갖기운동 지속 전개 '약발'

아산시가 주민등록 미전입자와 대학교 학생 및 기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 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아산교육청이 1일 정기인사에서 지역 거주 교사들에게 가산점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져 교사의 관내 거주 증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19만 3000명으로 인구 20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는 20만 달성시 기대효과를 적극 홍보 중이다.

시에 따르면 인구 20만 달성시 아산시 위상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국세 및 지방세수가 확대돼 각종 지역개발 사업에 탄력을 받으며 행정조직의 확대로 행정서비스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더욱이 전입인구 1명이 증가할 때마다 31만원의 재정적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인구 1명당 지방교부세 16만 5200원과 주민세, 재산세, 자동차세, 담배소비세 등을 합하면 31만원의 지방세수 효과가 나타난다.

이런 가운데 아산교육청이 교원 정기인사의 희망근무지 경합에서 관내 거주 교사에게 6개월간 0.4점의 가산점을 부과하는 인사우대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인사우대를 통해 점차 관내 거주 교사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는 내 고장 교육사랑하기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인구 20만을 달성해 시의 위상을 높이고 자주세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