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근무자 배치 등 확산방지 만전

괴산군이 설 연휴기간 귀성객과 지역주민의 이동 증가에 따라 구제역 확산방지에 최대의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임각수 군수를 비롯한 전직원이 군청 재난종합상황실, 읍·면 상황실, 구제역 방역초소에서 비상근무에 돌입, 구제역 확산 방지에 적극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괴산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37개 방역초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각 초소마다 공무원 상시근무자 2명을 배치해 설 연휴기간 근무공백에 대비, 더 이상 구제역 확산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특히 군은 차량통행이 많은 주요 도로변과 다중의 왕래가 많은 읍·면 소재지 등 주요지점에서 구제역 국민행동요령 홍보는 물론 귀성객과 지역주민의 구제역에 대한 경각심 환기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남홍 농축산유통과장은 "구제역 확산방지 차원에서 출향인들의 귀향을 가급적 자제하기 바란다”며 “집단활동이나 구제역 발생지역, 축산농가 방문도 가급적 줄여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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