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나눔교실’ 운영

▲ 증평군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증평 관내 77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형석고등학교 심우학습관에서 ‘나눔교실’을 운영했다. 증평군청 제공

증평군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증평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형석고등학교 심우학습관에서 '나눔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나눔교실’은 서울대학교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학생 봉사단체)이 전국 교육소외지역의 학생들을 찾아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학생들의 잠재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눔교실에는 서울대학교 학생 22명이 내려와 지역 학생 77명(증평중 16, 증평여중 20, 형석중 20, 형석고 21)에게 다양한 인성함양 교육을 실시했다. 나눔교실은 아이스브레이킹, 대학생활 둘러보기, 공부법 관리, 모의 면접, 롤모델 짜기, 가치관 경매, 미션 올림픽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됐다. 프로그램 가운데 대학생활 둘러보기의 경우 보통 지방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서울 지역 우수대학에서의 캠퍼스 생활을 소개해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시켰다.

군 관계자는 "나눔교실이 끝난 후에도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멘토링 프로그램인 SNU mentoring 사이트를 통해 지역학생과 봉사자가 화상 채팅, 게시판 질의 응답, 온라인 학습 지도 등 지속적인 관계유지를 할 수 있다"며 "이번 나눔교실이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교류의 통로를 개설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