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한우협회 연봉흠 전 회장과 친환경 영농법인 양관직 회장이 지난 26일 구제역 방역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100만 원과 50만 원을 구제역 상황실에 각각 전달했다.

지난해 11월 경북 안동에서 최초 구제역이 발생해 충주, 제천, 청원, 음성, 진천, 괴산 등 도내 각지로 구제역 발생이 이어지면서 증평지역에도 구제역이 발병해 방역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군 공무원은 물론 각 사회 단체의 자원봉사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며, 성금과 방역물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기간의 방역과 살처분 등으로 인해 공무원과 축산농가, 방역 관계자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지만, 더 이상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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