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열려 … 1만 여명 참가

전국 60세 이상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올 가을 대전에 모인다.

어르신 동호인들의 생활체육 활동을 장려하고 국민통합과 계층간 화합을 목적으로 매년 열리는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전시 일원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대전시생활체육회와 대전시는 그동안 전국종합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고 지난해 12월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 개최지 적격심사를 받은후 최근 개최지로 선정됐다.

대전시와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생활체육회와 전국종목별연합회, 대한노인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의 60세 이상 생활체육동호인들을 위한 체육, 문화, 관광 등이 어우러지는 종합행사로 1만 여명이 참가한다.

17개 종목에 걸쳐 시·도 대항전으로 열리고, 지역의 문화축제 및 명소 탐방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지난 2007년 경주대회를 시작으로 올 5회째로 대전시비 8억원과 국민생활체육회 지원금 5억 7000여만원 등 총 13억 7000여만원이 투입된다.

대전생활체육회는 2009년 대전 전국체전에 사용된 종목별 경기장 등 기반시설과 각종 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대전시를 비롯한 관련 단체들과 함께 '대회 개최 준비단'을 발족, 차질없이 대회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