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중견 결혼정보회사인 '한성'이 베트남 법무부 산하 기관인 국제결혼 지원센터와 상호 공조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여성들의 위장결혼이나 결혼 후 가출 등으로 인한 문제가 사라질 전망이다.

지원센터는 국제결혼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베트남 여성의 권익신장과 인권보호 차원에서 문을 연 기관으로 ▲베트남인과 외국인의 결혼에 관한 활동 지원 ▲베트남인과 외국인 양측의 요청이 있을 때 개개인의 환경, 가족, 사회관습 등을 알려 준다.

이곳서는 또 서구, 아시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관습도 충분히 교육함으로써 베트남 여성들의 가출 등을 예방한다.

한성 결혼정보회사 육창성 대표는 "그동안 일부 중국계 동포들의 결혼 후 가출이라는 문제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국제결혼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은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제는 공식적인 기관을 통해 결혼함으로써 그런 불신이나 문제는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획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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