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충남도평가

공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디자인 강국’의 면모를 또다시 입증했다. 공주시는 충남도의 2010년도 공공디자인 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공주시가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국고개 문화거리’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에 이은 성과다.

공주시는 이번 충남도 평가에서 공공디자인을 담당할 전담조직, 인력부문, 예산 등의 추진의지와 역량, 추진실적, 중앙 및 충남도 정책협력 노력분야 등 전 분야에서 최고의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공주시는 구읍사무소 건물을 시민의 일상 쉼터공간인 '디자인 카페'와 '전시장' 등으로 탈바꿈시켰고, 인접한 야외 공연무대와 조각분수 등을 ‘시간이 정지된 음악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해 지역명소로 만들었다.

또, 구읍사무소~충남역사박물관 구간의 ‘국고개 문화거리’를 문화가 흐르는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해 침체된 구도심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시범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공주=이성열 기자 lsyy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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