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추진하고 있는 만세보령 최고명품 육성사업 3년차 평가 결과 무농약, 무항생제 등을 통한 친환경 인증확대와 만세보령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08년부터 보령지역 특유의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핵심 농·특산물을 세계 최고의 명품으로 집중 육성하고 2012년에는 만세보령 공동브랜드를 정착하기 위해 최고 명품육성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올해 3년차를 맞아 종합평가회를 갖게 됐다.

평가결과 3년차인 올해 3억5200만 원을 투입해 만세보령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포장개선으로 유통망을 확충했고, 무농약, 무항생제 등 친환경 농축산물 인증을 기존 160호에서 298호로 크게 확대했으며, 124명으로 구성된 만세보령 최고명품육성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큰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최대의 유용미생물(EM)생산시설을 갖춰 친환경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을 위한 기반조성을 통해 고급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다만 연차계획에 의한 예산지원이 미흡해 품목별 최종 목표달성이 지연되고 있으며, 시설원예 등의 농가가 시설노후로 신기술 투입 및 성과를 높이는데 미흡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보령=김석태 기자 suktaej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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