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에서도 첫 금연마을이 탄생했다.

이인면 신흥리는 15일 마을회관에서 공주시 보건소,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신흥리가 금연마을로 지정된 것은 공주시 보건소가 금연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앞집 옆집 함께 하는 금연마을' 켐페인의 성과에서 비롯됐다.

73가구 195명의 마을주민 중 32명에 달하는 흡연자들이 공주시 보건소의 금연교육, 이동금연클리닉 등을 통해 27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부혜숙 공주시 보건소장은 “신흥리는 사실상 마을주민 대부분이 금연을 실천하게 됐으며, 앞으로 신흥보건진료소와 연계해 금연실패 예방지도를 벌이는 등 금연성공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이번 금연마을 1호 탄생을 계기로 기점으로 다른 마을에도 금연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공주=이성열 기자 lsyy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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