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6골 맹폭… 대승 견인

터키에서 전지훈련 중인 대전 시티즌이 18일 스위스 2부리그팀 '파피콘'과의 연습경기에서 17-0으로 대승했다.

시티즌은 이날 김기홍, 공오균, 지아고 등을 전방에 투입, 쇼트패스를 통한 미들진의 빠른 돌파와 좌, 우 공간을 이용한 다양한 공격전술로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상대를 완전히 제압했다.

특히 김기홍은 무려 6골을 몰아넣으며 물오른 골 감각을 보여 줬고 그동안 부상으로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던 지아고도 후반 교체투입돼 빠른 돌파와 감각적인 슛으로 2골을 기록했다.

또 수비라인을 담당한 장현규, 이강일 등 신인 선수들의 대인마크도 돋보였다.

이날 오후에 예정된 우크라이나 1부 7위팀인 아스날 케이브와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박 철과 신진원을 제외한 시티즌의 모든 선수들은 부상에서 회복돼 팀 훈련에 복귀,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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