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계룡시 방문

심대평 충남지사는 19일 보령시와 계룡시를 각각 방문, 고품질 충남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 지사는 이날 "서해안 시대 관광·문화의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보령시 발전과 국방의 중추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계룡시의 전원·문화·국방도시 조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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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보령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공무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보령이 서해안 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의 아이디어 개발과 실천 노력이 필요하다"며 "충남이 21세기 동북아 경제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보령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심 지사는 이날 오후 4시 계룡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공무원들과 대화서도 "주민들의 노력에 의해 14년 만에 계룡시가 설치됐지만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계획과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며 "전원·문화·국방도시가 이상이 아니라 현실이 되도록 주민과 공무원들의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심 지사는 충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의미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한 충남의 찬란한 백제정신을 신행정수도 건설의 동력으로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령시는 심 지사에게 ▲태릉선수촌 유치를 위한 도의 노력 ▲대전, 공주 등 내륙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도 36호선 확·포장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기능 전환 후 행정공백 대책 ▲공무원 민간교육 위탁 등을 건의했다.

계룡시는 ▲군(軍) 문화축제 지원요망 ▲대전시 유성구 방동, 송정동, 세동지역 관내 편입 ▲세무과 신설 ▲펜싱팀 훈련장 마련 등을 요청했다.

/유효상·보령=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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