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혁신발전 5개년 계획 성공적 추진

충남도가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게 된 배경은 도내에 소재한 기업, 대학, 각종 연구소, 행정기관 등 혁신 주체들을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이끌어내는 데 있다.

대한민국은 물론 동북아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충남발전을 위해서는 도내 혁신 주체와 자원의 통합기능만이 거대한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도내에는 산업, 관광, 문화, 연구소, 대학 등 개별적인 인프라는 구축돼 있지만 시시각각 변화되는 국내·외 여건에 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결집력도 미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2008년까지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충남의 위상은 재정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환황해권 요충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향후 2010년도에는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루게 된다.

현재도 충남은 대중국 수출액이 지난 99년 이후 매년 40% 이상 신장되고 지역 총생산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등 동북아 경제의 중심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서북부, 중부, 동부내륙, 중부내륙, 서해안 등 5개 권역별 산업클러스터 형성 및 산업발전축을 이루겠다는 구상은 16개 시·군이 갖고 있는 특성을 충남발전의 동력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의지로 해석된다.

또 신행정수도 충청권 건설 이후 충남의 위상정립 및 역할제고 방안을 이번 지역혁신발전계획에 포함시킨 것도 정칟행정의 중심으로서 면모를 갖추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 성공의 관건은 이를 추진할 혁신 주체들이 지역발전에 대한 애정을 갖고 얼마나 동참하느냐에 달려 있다.

혁신 주체간에 네트워크 기반이 강화되지 못하면 거대한 프로젝트는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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