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싸고 … 교통도 좋아 … 입주 문의 쇄도
10개 산단 조성작업 박차

공주시가 사통팔달의 교통입지조건 등을 바탕으로 탄천산업단지 등 총 10개의 단지에 대한 조성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정안 보물농공단지와 유구자카드 일반산업단지는 준공해 분양 중에 있고, 정안2농공단지와 월미농공단지는 현재 공사가 80%가 진행된 상황이며, 나머지 단지도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발걸음은 빨라지고 있다.

천안~논산 고속도로 탄천IC가 인접해 있고, 2015년 개통되는 호남고속철 공주역과는 차량으로 10분 거리(4㎞)인데다 인근 산단보다 저렴한 분양가 등으로 인해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실제로 시는 토지이용계획을 획기적으로 변경, 산업 용지를 확장해 분양가를 49만원 대로 낮춘데다, 3400t 규모의 폐수종말처리장을 신축 중에 있고, 산업단지 용수공급을 위해 부여군 소재 석성정수장에서 9.9㎞의 관로를 매설하고 있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농공, 산업단지 이외에 추가로 4개소 205만 3826㎡ 규모의 민간개발 농공, 산업단지를 검토, 계획 중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 수정안 폐기 이후 공주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진데다 기존 천안~논산고속도로에 이어, 대전~당진, 공주~서천간 고속도로의 잇따른 개통으로 8개 IC가 위치해 있으며, 호남고속철 공주역 개설, 교육문화도시로서의 탁월한 정주여건 등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공주=이성열 기자 lsyy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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