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청 사이클팀 최희동 감독, 과학적 프로그램 도입으로 金사냥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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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청 사이클팀이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금산군의 위상을 높였다.

군청 사이클팀 황인혁<왼쪽 사진>이 지난 16일 광저우대학타운 벨로드롬경기장에서 벌어진 남자 4㎞ 단체추발 최종경기에서 홍콩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최형민도 지난 20일 도로독주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두 선수는 지난해 입단해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한바 있으며, 지난달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획득하며 기대주로 뽑혔다.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의 금빛메달 뒤에는 숨은 조력자 금산군청 사이클팀 최희동 감독의 역할이 빛났다. 1996년 선수시절 전국체육대회에서 아직도 깨지지 않은 도로독주 한국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최 감독은 선수 개인별 기량을 체크해 과학적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고, 꼼꼼히 선수들의 훈련 스케줄을 체크하는 등 개인 및 팀웍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한편 지난 2000년 2월 창단한 군청 사이클팀은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발굴의 실력을 발휘하며 금산인삼 홍보와 함께 군의 위상을 높여왔다. 지난 1월에는 세계에 인삼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금산인삼아시아(Geumsan Ginseng Asia) 라는 팀명으로 세계사이클연맹 대륙팀에 가입하고 프랑스 등 유럽지역 대회에 출전,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왔다.

금산=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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