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대학 특성화사업 지원등 '윈윈 전략'

충남도내 27개 대학과 윈윈(Win-Win) 전략 모색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 및 인재 양성 방안이 충남도에 의해 수립됐다.

도는 1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지역혁신협의회 지방대학 육성 분과협의회를 열고 지방대학 육성 및 인재 양성 방안을 제시했다.

도는 지방대학 육성을 위해 첨단산업·소프트웨어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하는 윈윈 전략을 모색하고 산·학·연·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동시에 대학별 특성화사업 지원을 통한 전략산업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다.

도는 이를 추진하기 위해 ▲지역산업과 밀착된 기술혁신체계 구축 ▲지역 내 산업클러스터 형성 지원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 ▲대학 내 창업지원 기반 확충 등의 전략을 마련했다.

도는 또 27개 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166개의 특성화사업계획안을 검토하고 동일 또는 유사한 사업, 산업클러스터 형성이 어려운 사업, 포괄적인 인력개발사업, 지역혁신계획에 포함이 곤란한 사업 등에 대한 조정을 거쳐 최종 100개 사업을 선정해 지역혁신 5개년 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은 국비 1조 2986억원, 지방비 5808억원, 대학 부담 4429억원, 민자 4543억원 등 총 2조 7766억원이다.?

도는 또 지방대학 졸업자의 고용촉진을 위해서도 지역인재 채용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취업박람회 및 취업정보센터 확대, 산업체 전문가 겸임교수 활용 등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도내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서도 추진체계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산업체 석·박사 과정 신설, 지자체와 민간단체 및 산업체 임직원 교육, 외국어 전용교육촌 및 실버형 지식문화타운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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