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원면 일대 5년동안 58억원 지원
가공센터·체험농장 조성 등 소득원 확충 기대

금산군의 ‘금강 붉은뎅이권역’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일반농산어촌개발 전국 공모에서 신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전국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진악산권역’과 ‘마전권역’에 이은 쾌거로, 관내 읍·면간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될 전망이다.

‘금강 붉은뎅이권역’은 금산 제원면 용화리와 금성리 일원으로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내년부터 향후 5년에 걸쳐 총 사업비 58억 원를 지원받아 귀농귀촌의 집, 거점교류센터, 공동가공센터, 체험교육농장조성, 금성천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보면 △빈집 리모델링, 거점교류센터 등 기초생활 기반확충 △공동가공시설, 커뮤니티 교육장 등 소득사업 △소공원, 둘레길 등 경관조성 △리더양성 및 주민역량 강화 등 4개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진다.

농업자원을 활용한 농업소득의 제고는 물론 도시민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농촌은 도농교류를 통한 소득원 확충으로 살기좋은 농촌지역으로의 탈바꿈이 기대되고 있다.

군은 내년까지 기본계획 및 추진사업단을 구성하고, 2012년부터 본격 세부작업에 착수해 2016년까지 권역별 거점사업을 완성시킨다는 복안이다.

군관계자는 “지난해 선정된 진악산·마전권역과 더불어 금강붉은뎅이권역을 거점으로 도시와 농촌간 인적교류, 물류교류, 체험교류 등 정주여건을 만들어 금산군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금산=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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