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자랑]취팔선
향신료·재료 최상급 사용 140가지 요리 선봬
감칠맛 마니아 입소문 … 청주시 착한가게 94호

▲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청주시흥덕구봉명동에 위치한 ‘취팔선’은 청주의 많은 중국요리집 가운데 대표적인 집이라 할만하다. 정통 중국요리의 온갖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유일의 중국요리 전문점이기 때문이다.

140여 가지의 다양한 요리를 먹을 수 있다. 음식에 쓰이는 향신료와 부재료는 차이나 요리의 오리지널(?)한 미각을 내기위해 중국 현지에서 직접 구입, 맛이 수준급이다. 해물과 각종 재료는 국내산을 쓴다.

요리는 코스요리로 나온다. 상큼하게 입맛을 돋구는 냉채, 소고기 안심으로 만든 씨즈뉴리지, 칠리소스로 만든 새우, 싱싱한 해물로 버무린 하이슨뽀위 등이 주 메뉴로 가격은 2만5000원에서 7만원 까지 주문할 수 있다. 코스요리에는 국내 자연산 송이를 누룽지에 넣은 해물누룽지탕이 제공되는데 이 집이 아니면 맛볼 수 없을 정도로 각별하다.

▲ 김인원 사장
점심특선은 김인원 사장이 개발해 낸 특별메뉴로 저렴한 가격(1인당 1만2000원)에 내놓는다. 양장피, 유산슬, 탕수육을 세트로 짜장과 짬뽕은 택일해서 먹을 수 있다. 특히 짬뽕은 싱싱한 해물류를 넣어 얼큰하고 시원하다.

취팔선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은 중국에서 20여년간 요식업에 종사해온 중국인 요리실장과 한국인 요리사 2명이 주요리를 총괄,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자부심이 대단하다.

실내는 중국풍의 인테리어로 장식해 이국적인 정서를 자아낸다. 식탁, 의자를 비롯해 붉은색 커텐에 이르기까지 중국에서 수작업 맞춤을 해 음식맛 못지않게 정성을 들였다.

문을 연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중국음식 마니아들이 입소문을 타고 몰려든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는데 주로 접대손님 층이 많은 편이다.

이곳은 청주시 착한가게 94호점으로 지정된 업소다.

취팔선 김인원(50) 사장은 “음식업계 15년 경영 노하우를 살려 중국음식에 승부를 걸었다”며 “한자리에서 정통 중국요리의 별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맛을 내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화266-8896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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