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료식에는 충북농업기술원 식량자원과 송인규 과장, 홍성택 팀장을 비롯해 수강생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과 선물 증정이 이어졌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해 시작한 2년차 수료생 20명과 올해 시작한 1년차 수료생 17명 등 총 37명이 배움의 열정으로 전 과정을 이수, 그동안의 교육과정을 담은 UCC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교육은 정보화 교육의 수준을 뛰어넘어 블로그, 홈페이지 관리교육을 기본으로 농산물마케팅, 교육생 농장 방문컨설팅, 농장홍보물 제작 등 실질적으로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영전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2년차 과정과 올해부터 시작된 1년차 과정 운영으로 교육운영상 문제점을 발굴, 다음 과정에 바로 접목함으로써 호응도가 높았다.
또한 교육은 농장, 과수원, 작업장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에서 진행됐다.
채홍조 씨는 "농업인 e-비즈니스 활성화 프로그램은 정성들여 키운 농산물이 도시의 소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 줬다"며 "우리도 하면 된다는 용기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 주었다"고 말했다.
음성=김요식 기자 kim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