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한 '농업인 e-비즈니스 활성화 프로그램 수료식'을 지난달 29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충북농업기술원 식량자원과 송인규 과장, 홍성택 팀장을 비롯해 수강생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과 선물 증정이 이어졌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해 시작한 2년차 수료생 20명과 올해 시작한 1년차 수료생 17명 등 총 37명이 배움의 열정으로 전 과정을 이수, 그동안의 교육과정을 담은 UCC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교육은 정보화 교육의 수준을 뛰어넘어 블로그, 홈페이지 관리교육을 기본으로 농산물마케팅, 교육생 농장 방문컨설팅, 농장홍보물 제작 등 실질적으로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영전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2년차 과정과 올해부터 시작된 1년차 과정 운영으로 교육운영상 문제점을 발굴, 다음 과정에 바로 접목함으로써 호응도가 높았다.

또한 교육은 농장, 과수원, 작업장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에서 진행됐다.

채홍조 씨는 "농업인 e-비즈니스 활성화 프로그램은 정성들여 키운 농산물이 도시의 소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 줬다"며 "우리도 하면 된다는 용기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 주었다"고 말했다.

음성=김요식 기자 kim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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