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전 동춘당서 열려

지역 여성문학가인 김호연재를 알리는 축제가 열린다.

대덕구가 주최하고 대덕문화원이 주관하는 ‘2010 김호연재 여성문화 축제’가 오는 23일(토) 오후 2시부터 대전 동춘당 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여성문학가인 김호연재를 알리기 위해 추진되는 제1회 축제로 조선후기 여성사의 선구적 역할을 했던 그녀의 삶을 재구성하고 그녀를 통해 현대 여성들이 지향해야 할 여성상을 그려본다.

또한 행사는 대덕문화원이 추진하는 ‘17세기 조선시대 큰선비 동춘당가의 여성문화의 재발견’ 사업의 일환으로 ‘김호연재 여성백일장, 마당극단 ‘좋다’와 함께하는 ‘김호연재에 빠지다’, 김호연재 가에서 펼쳐지는 ‘한시음악회’’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김호연재 여성백일장’은 올해 3회째로 전국 일반 여성(19세 이상)이면 누구든 백일장에 참여 가능하다. 참가부문은 시·산문이며 주제는 자유로우며 현장접수 가능하다.

이날 대상 1명에게는 대전시장 상장·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고, 금상(2명) 대덕구청장·한남대 총장상장·상금 50만 원, 은상(3명) 한국문인협회 대전시지회장 상장·상금 20만 원, 동상(8명) 대덕문화원장 상장·상금 5만 원이 수여된다.

또 오후 5시부터 동춘당 공원내에서는 마당극단‘좋다’가 김호연재의 삶을 춤과 노래로 엮어내는 한바탕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여자, 시와 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국악합주(노석기 외4인) △여창(임현진·박은선) △모녀중주(송진아,은혜인) △남창(정남호) △이중창(임현진·정남호) 등 다양한 우리의 선율인 신명나는 가락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42-627-7517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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