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숙박시설등 완비

충남도민체전이 최초로 생활공원 속에서 열릴 전망이다. 금산군은 제57회 충남도민체전 개최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최종적인 점검에 착수했다.

군은 경기장 시설, 숙박, 주차장 등 성공 개최를 만족시키는 충족여건들을 세심하게 검토하면서 대회 유치를 위한 노력에 막바지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도민체전 금산유치에 공을 들여온 금산군은 내년도에 반드시 제57회 도민체전을 금산에서 개최한다는 목표로 타 시·군 벤치마킹을 비롯해 경기장 시설 확충, 유치 및 성공개최 결의대회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금산만의 특성을 부각시킨 완벽한 경기장 준비를 위해 종합운동장의 체육공원화 사업을 완료했으며, 관내 8개소의 실외경기장과 15개소의 실내경기장 외 17개소의 예비 경기장을 마련했다.

또 3억 5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안에 한식형의 첨단 궁도장을 신축하고 게이트볼장도 4억 1000만원을 들여 새롭게 개장할 계획이다.

특히 41억원이 투입되는 금산군민의 숙원사업인 종합스포츠센터 건립도 순조로운 진행 속에 올해 말 완공될 계획으로 있어 볼링을 제외한 경기장의 시설은 완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차장 확충문제도 군의회에서 주차장 부지매입을 위한 공유재산 취득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7필지 5900평의 주차장이 확보됐으며, 진입로도 원줄∼신대간의 도로 완공과 더불어 종합운동장∼황풍리간 도로개설 공사, 종합운동장 주변 국도의 선형개량 공사 등의 적극적인 추진 덕분에 우려가 해소됐다.

숙박시설도 7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객실이 마련돼 있어 부족함이 없는 것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

더욱이 제57회 도민체전의 금산 개최는 국제적 행사인 2006 금산 세계인삼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징검다리 역할이라는 점과 뒤떨어진 군 지역의 전문생활체육시설을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군민들의 기대가 높다.

금산인삼약초시장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이 이뤄질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계기가 되리라는 희망적 요인도 적지 않다.

군은 체전 개최와 관련한 여건들이 충족됨에 따라 도민체전 준비단을 구성해 총괄운영반을 비롯 29개 분야별 업무 추진반 운영 등 구체적인 개최 계획안을 마련했다.

제57회 충남도민체전은 2005년 10월 중 3일 동안 열리게 되며 총 3만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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