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 구속된 전화금융사기조직 국내 총책 김모 씨가 조사를 받고 있다. 예산=김동근 기자
예산경찰서는 11일 보이스피싱(Voice Pishing)수법으로 국내 피해자들로부터 4400여만 원 상당을 편취한 전화금융사기조직 국내 총책 조선족 김모(34) 씨 등 14명을 검거해 6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경찰관 등을 사칭하며 한모(59) 씨 등 6명에게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가 도용돼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속인 뒤 현금자동지급기로 유인, 4400여만 원을 범행용 대포통장으로 계좌이체를 받아 편취한 혐의다.

또 이들은 점조직형태로 활동하면서 일명 대포폰으로만 서로 연락을 취한 뒤 곧바로 없애 버리는 등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예산=김동근 기자 dk1he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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