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회간 친목도모 역점"

10일 공식 발족한 재경 '통합 충청향우회'의 초대 총재에 선출된 유근창 충우회장은 "기존 회장 체제에서 총재 체제로 바꾼 것은 충청향우단체의 대통합에 의미를 둔 것"이라며 "지역 향우회와 통합향우회의 조직 강화, 향우회간 친목 도모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총재에 선출됐는데, 앞으로의 운영 방안은.


"충청인의 위상 정립과 충청인간의 상부상조 풍토 정립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체제의 정비 및 지역 향우회 조직강화, 고향 발전과 함께 향우회간 친목 도모에도 역점을 둘 생각이다."

-무엇 때문에 총재로 선출됐다고 생각하나.


"일단 양측 충청향우회 중앙회, 충우회, 충청리더스클럽 등 4개 단체가 나를 적극 추천했다. 통합을 위해서 산파역할을 해 왔고, 앞으로도 그 역할을 할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게 그 쪽 단체들의 인식이었다. 수 차례 거절하다 그 뜻을 수용했다. 그러나 대의원을 통한 선출 절차가 남아 있었다. 처음부터 중재 역할을 자임했고, 그런 모습을 좋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통합 작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나.


"충청향우단체 통합추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위원으로는 조부영, 오장섭, 김용래 회장이 참여했다. 통합이라는 대의에 모두가 동감했고, 잘 협조해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다."

-통합 향우회는 구성은 어떻게.


"총재를 중심으로 위로는 명예총재와 고문이 있으며, 아래로는 운영위원, 자문위원, 일반회원 등으로 체제가 조직된다."

-향후 계획은.


"일단 오는 18일 총재단 회의를 갖고, 20일에는 운영위원회를 열어 총재단 선임을 일차적으로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그후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세워 하나하나 수행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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