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충남도교육감 원산도등 도서지 방문 교육현장서 민심 살펴

▲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이 15일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등 도서지역을 방문해 광명초등학교에서 열린 운동회에 참가해 학생과 함께 풍선불기를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이 섬마을 학교 운동회에 나타났다.

김 교육감은 15일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등 도서지역 학교 3개교를 방문, 교직원 및 주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안을 청취하고 태풍 곤파스로 피해를 입은 데 대해 위로와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 교육감은 이어 광명초에서 열린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운동회에 깜짝 출연해 풍선불기, 달리기 등 게임에 직접 참여하면서 도서지역 주민들과 진한 스킨십(?)을 나눴다.

이날 도서지역 교육현안 챙기기에 나선 김 교육감은 오천항에서 보령교육지원청 통학선을 타고 원산도로 이동했다.

원산도 원의중학교에 먼저 도착한 김 교육감은 구영회 보령교육장으로부터 도서지역 교육현황을 보고받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김 교육감에게 "원산도에서도 아이들이 맘껏 공부하고 뛰놀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초등학교 때부터 도시로 유학가는 일이 없도록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달라”고 요구했다.

신동초에서도 김 교육감은 “학교 환경 및 보육시설을 확충해달라”는 주민들의 건의를 받았다.

김 교육감은 주민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학부모들이 마음 놓고 생업과 자녀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어려운 교육여건 속에서도 바른 품성과 알찬 실력을 쌓기 위해 노력하는 교직원과 학부모들에게 감사하다”며 "모두가 공감하는 행복한 충남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유효상 기자 yreport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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