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체인점 ‘꼬낭뜨’ 탄방동에 실험점 오픈

▲ 숯불소금구이
“고객들의 취향을 존중하고 선택폭을 넓히는 게 성공의 지름길이 아닐까요.”

㈜꼬낭뜨 F&C(대표 장종식)가 1년 여간의 준비 끝에 대전 서구 탄방동에 실험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을 시작했다.

후라이드와 바비큐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혁신적인 메뉴구성 등을 앞세워 치열한 치킨프랜차이즈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꼬낭뜨(cKroNangTe)는 ‘치킨과 낭만의 뜨락’이라는 뜻으로 후라이드와 바비큐 메뉴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낭만’이라는 이미지를 더하기 위해 실험점에서는 매일 저녁 라이브 공연도 펼쳐진다.

이곳을 찾는 고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실험점 오픈 두 달여 만에 매출이 3배 이상 뛴 것.

13일 이곳을 찾은 직장인 김 모(41) 씨는 “맛과 분위기, 서비스까지 어느 것 하나 손색이 없다”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문화와 맛을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험점 오픈을 계기로 본격적인 가맹주 모집에 돌입한 장종식 대표는 10여 년 전 ‘가야숯불치킨’을 창업해 전국 70여 곳에 가맹점 계약을 맺을 만큼 이 업계에서는 이미 알려진 인물이다.

장 대표는 “시대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꼬낭뜨를 출점하게 됐다”면서 “실험점 운영을 통해 나타난 장단점을 면밀히 파악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꼬낭뜨가 자랑하는 메뉴는 닭살양념바베큐(바비큐)와 숯불소금구이. 이밖에도 닭강정, 닭발, 양념치킨 등 기존메뉴와 닭살치즈치킨, 숯불훈제치킨, 치킨탕수육, 파닭 등 신메뉴가 두루 갖춰져 있어 고객들의 선택 폭을 한 결 넓혔다는 평가다.

특히 치킨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치킨파우더와 소스부분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어 치킨업계가 적지않게 긴장하고 있다.

장종식 대표는 “후라이드와 바비큐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메뉴라인은 꼬낭뜨가 유일하다”면서 “체인점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이다. 30평 기준 5000만 원 이내에 창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11-407-9245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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