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산단 292곳 중 168곳 … 작년보다 4%p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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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상여금을 받는 제조업체 근로자가 지난해 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이 산업단지 내 제조업체 292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휴무와 상여금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 가까이 되는 168개(57.5%) 업체가 상여급 지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152개 업체, 53.5%) 때 보다 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상여금 지급 계획을 갖고 있는 업체 중 월 임금의 30~40%를 상여금으로 지급하겠다고 응답한 업체는 모두 9개사 였으며, 50~70%(46개사), 100%(34개사), 기타(65개사)로 나타났다.

150% 이상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3곳이나 됐다.

추석 휴무계획을 묻는 질문에서는 조사대상 업체 중 53.8%(157개사)가 5일 이상 쉬겠다고 답했다.

반면 정상가동하겠다는 업체는 7개사(2.4%), 하루 쉬겠다고 응답한 업체는 1개사(0.3%), 3일 휴무는 127개사(43.5%)로 각각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회사차원의 휴무계획으로 월차와 연차 등을 쓸 경우 추석명절 휴가일 수가 더욱 늘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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