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회 임시회 폐회

계룡시의회 제5회 임시회가 9일 폐회했다.

지난 5일부터 올해 첫 회의를 개회한 시의회는 실·과별로 새해 업무보고를 청취한 후 시정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조례안 등 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해 11월 개원한 이후 가장 심도 있는 심의를 펼친 시의회는 군사·문화·전원도시 조성을 위한 시의 의지를 확인하고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각종 대책을 따지는 등 성숙한 의회상을 선보였다.

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군(軍)문화선양위원회 설치조례를 의결함으로써 군사도시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으며, 시정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조례안 승인으로 지역발전의 기폭제를 마련했다.

또 주민 감사청구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해 주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소송 수행자 포상금 지급조례안을 의결, 시정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토록 했다.

규제개혁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안을 통해 각종 잘못된 규제가 과감히 개선토록 하는 한편 이·통장 자녀 장학금지급 조례안을 의결함으로써 시정운영 기간조직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이·통개발위원회 운영조례안을 의결해 주민자치의 근간을 만드는 등 시민의 대의기구로서 역할과 기능을 수행했다.

그러나 의원들이 의회운영의 묘를 살리지 못하는 데다, 집행부의 의지대로 끌려다닌다는 지적과 함께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시책발굴에 의원들의 적극적이고 성의있는 모습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