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대성고 신희동 군(오른쪽)과 양승만 지도교사가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성고 제공
대전지역 한 고교생과 교사가 힘의 합성원리를 이용한 운동법칙 실험장치를 제작,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 대성고는 3학년 신희동 군과 양승만 지도교사가 제56회 전국과학전람회에 ‘힘의 합성원리를 이용한 운동법칙 실험장치’를 출품,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인 특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신 군과 양 교사는 역학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법칙인 ‘뉴턴의 운동법칙 실험 장치’가 없는 것에서 착안, 실험장치를 제작했다. 제작된 실험 장치는 힘을 일정하게 작용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역학수레에 두 개의 프로펠러를 부착시키고 힘의 벡터합성 원리에 따라 두 프로펠러의 각도를 변화시켜 힘의 크기를 일정하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역학대 위에서 수레를 마치 자동차와 같이 출발, 정지, 후진을 시킬 수 있어 정지관성과 운동관성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효상 기자 yreport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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