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낮 12시53분경 충남 보령시 청라면 음현리 양계장에서 불이 나 계사 내부 770㎡를 태워 947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육계 1만 6000마리가 불에 타 죽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양계장 지붕 일부가 떨어져 나가면서 유입된 빗물이 양계장 바닥 소독을 위해 보관 중인 생석회와 반응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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