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아줌마대축제]5톤 가량 배추·무 방문객에 무료 증정

▲ 지난해 아줌마대축제 ‘스타퀸’ 행사 모습.
‘2010 아줌마 대축제’가 오는 10일 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사랑의 김치담그기’, ‘가족노래자랑’, ‘단체 줄넘기 대회’ 등 풍성한 행사로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사랑의 김치담그기’ 행사는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자 5t 가량의 김치가 전달될 예정이고 ‘가족노래자랑’과 ‘단체 줄넘기 대회’에는 총 440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계속되는 폭염과 폭우에 지친 심신을 추스려 올 가을, ‘아줌마대축제’를 통해 사랑도 전하고 상금도 놓치지 말자.

◆사랑의 김치를 담그다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사랑의 김치담그기’ 행사가 아줌마 대축제의 개막을 기념하며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수 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사)전국농산물 산지유통인 중앙연합회(회장 김종석)에서 고랭지배추 10t을 지원받아 5t(2700여 포기)은 김치담그기에 사용되고 나머지 5t은 무와 함께 개막일 현장 방문객들에게 선착순 무료로 증정된다.

대전시 자원봉사연합회 회원 250여명과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완성된 김치는 불우이웃 등 사회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치담그기가 끝나면 ‘2010인분 쌀밥 나누기 행사’가 이어져 진행요원을 포함한 행사장의 모든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점심이 제공된다.

어려운 이웃뿐만 아니라 축제 참여자들에게도 작지만 따듯한 사랑을 선사할 이번 행사는 대전중앙청과(회장 송성철)와 두리반김치(대표이사 전문식)가 지원한다.

◆총상금 440만 원의 주인공을 찾아라

총상금 440만원이 걸린 ‘단체 줄넘기 대회’와 ‘가족노래자랑’이 아줌마 대축제의 개막일(10일)과 폐막일(12일)에 각각 실시된다.

먼저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단체 줄넘기 대회가 아줌마 대축제 행사장에서 열리고 사전에 참여신청을 완료한 팀(1팀 12명, 여성참가자 2인 이상)에 한해 경기가 진행된다.

1위 팀에게는 상금 100만 원, 2위 70만 원, 3위는 50만 원이 수여된다. 각 조별 리그전 방식을 통해 결승진출 팀이 선정되며 결승전에서는 줄넘은 횟수가 많은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가족애를 뽐내는 ‘가족노래자랑’이 마지막 날인 오는 12일 아줌마대축제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2인 이상의 팀은 전화와 인터넷으로 사전에 참가신청을 해야하며, 참여방법은 가족들의 합창, 부모의 노래와 자녀의 춤, 부인이 노래를 하고 남편이 악기를 연주하는 등 제한이 없다.

가장 훌륭하게 노래 솜씨를 뽑낸 1위 팀에게는 100만 원, 2위 70만 원, 3위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예선은 오전 10시 30분부터, 결선은 오후 4시부터 화려하게 시작되며 결선 진출 참가자는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행사 참여 문의 및 접수는 충청투데이 문화사업본부(042-380-7076~7)로 하면되고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ccmama.co.kr)를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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