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 1일 천안동남경찰서 회의실에서 변호사, 법과대학교수 등 외부 법률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제1기 수사이의심사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일 밝혔다.

수사이의심사위원회는 경찰의 중요사건 수사와 수사이의사건에 일반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발족됐다.

심사위원회는 경찰수사에 이의를 제기하는 민원사건에 관해 그 처리 절차 및 결과의 적법성과 공정성 등을 심사·평가, 결과에 따라 해당 사건과 수사관에게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심사위원회는 경찰수사의 처리과정과 결과에 민간인이 참여, 감시와 통제를 직접적으로 보장하는 제도"라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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