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 밤사이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지난달 31일 오후 11시30분경 충남 태안군 태안읍 한 주유소 앞에서 태안에서 서산 방면으로 가던 태안 모 회사 소속 통근버스가 도로변 이정표 기둥을 들이받고 도로 옆 밭 1.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A(62) 씨와 버스에 타고 있던 B(46) 씨 등 15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앞서 오후 9시14분경에는 충남 아산시 도고면 향산리 21번 국도에서 승용차가 C(70) 씨가 몰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C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어 오후 10시17분경 충남 당진군 송악읍 고대리 38번 국도에서 트럭과 승용차 2대, 버스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D(25) 씨 등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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