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00여명 승선 … 관광객 필수코스 부상
화려한 해안선·깨끗한 해역 등 최적조건 갖춰

▲ 태안 앞바다 절경을 관람할 수 있는 유람선에 갈매기때가 모여들고 있다. 태안군청 제공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태안 앞바다의 절경을 관람하기 위해 유람선 승선이 관광객들의 필수 여행코스로 부상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근흥면 신진도와 안흥, 고남면 영목 등 군 주요 항포구 중심으로 유람선이 운항되고 있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하루 1000여명의 관광객이 유람선을 승선, 관람하고 있다.

꽃박람회와 다양한 지역축제 등으로 태안에 대한 관광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태안 앞바다 해양관광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늘어 태안 앞바다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람선 관광을 문의하는 단체 관광객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태안 앞바다는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화려한 해안선과 깨끗한 해역 등 유람선 운항에 최적조건을 갖춰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유람선 여행이 필수코스로 자리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진도 유람선은 사자·거북·여자바위 등을 거치는 1시간 정도의 A코스와 여기에 정족도와 목개도를 더해 1시간 30분 간 운항하는 B코스로 나뉘는데 하루 총 10~15회 정도 운항한다.

또 안흥 유람선은 가의도와 사자바위, 코·여자 바위 등 안흥 8경을 중심으로 1시간 남짓 운항하며, 고남면의 영목 유람선은 추도, 소도, 육도, 원산도, 삼형도, 장고도, 효자도 등을 거쳐 영목항으로 돌아오는 총 3개 코스로 이뤄져 관광객 취향대로 골라 탈 수 있다.

이들 유람선 모두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철에는 추가 운항을 하며 요금도 5000~2만 원 정도로 저렴해 이용하는 데 부담이 없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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