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대학병원등 협약
대전·충남권 무료 진료

▲ KBS대전방송총국과 한남대, 건양대병원, 대전대한방병원, 대전치과의사회 등이 다문화가정 무료진료를 위한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S대전방송총국 제공
대전지역 일부 대학병원과 KBS가 다문화가정 무료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KBS대전방송총국(총국장 이세강)과 건양대병원, 대전대한방병원, 한남대, 대전시치과의사회 등은 지난달 31일 다문화가정 무료진료사업 협약을 맺고 본격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이들 기관과 단체들은 오는 26일 금산군을 시작으로 대전과 충남지역 다문화가정 1만 3000여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활동을 벌이게 된다.

진료 과목은 내과, 안과, 치과, 한방 등으로 성인병 예방 및 검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들 단체 및 기관들이 다문화가정 무료 의료서비스 지원에 나선 것은 최근 다문화 가정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 농어촌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제대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무료 진료사업에는 대한치과협회에서 운영하는 전문 진료버스가 투입돼 다문화 가정 가족들의 치과 진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이번 무료 진료에는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남대와 건양대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통역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유효상 기자 yreport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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