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예산집행 계획 공고

올해 재래시장 및 체인사업 활성화를 위해 1200억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된다.

중소기업청은 8일 재래시장 및 체인사업 활성화를 위한 '2004년도 국비보조 지원사업 집행 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은 재개발 또는 재건축이 시급하지 않은 재래시장 중 활성화가 가능한 시장에 대해 건물 리모델링, 주차장·화장실·아케이드·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등에 대한 지원사업이다.

중기청은 이에 따라 올해 200개 시장을 선정해 재래시장 환경개선 비용으로 11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20개 시장에 재래시장 활성화 연구용역 및 경영현대화 촉진사업비에 각각 2억 5000만원, 8개 시장 통합콜센터 구축 40억원 등 모두 1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또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과 별도로 체인사업 전문인력 양성 및 지정체인 사업자 조직화 등 체인사업 활성화 사업 지원에 전년보다 대폭 증액된 17억 5000만원을 투입해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기청은 재래시장 고유브랜드, 통합로고·캐릭터 개발 등의 사업도 지원한다.

또 시장상인들의 경영마인드 제고 등을 위해 전국 5개소에 설치된 '시장경영지원센터'에 3억여원을 투입, 상인 교육 및 컨설팅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한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이달 말까지 전국 시·도의 신청을 접수, 내달 중순까지 검토 및 현장 실사를 마친 후 같은 달 말경 최종 지원대상 시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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